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연봉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조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포르트3'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메시의 부진을 연봉 인상으로 격려하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가 억울한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 협동조합원들은 메시가 우리 클럽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부분을 반드시 이해하고 메시를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르토메우 회장이 메시를 격려하기 위해 제시한 조건이 연봉 인상이다. 그는 "메시가 앞으로 바르셀로나의 핵심선수로 활약할 것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무기력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 등극 실패의 원인으로 메시의 부진이 꼽혔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시즌 막판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연봉 인상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축구는 메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훌륭한 동료들이 있어야 빛을 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21일 빌바오와의 정규리그 34라운드 홈 경기를 힘들 전망이다. 네이마르, 헤라드 피케,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결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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