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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공익근무를 마친 후 이번 시즌 팀에 복귀한 윤규진은 한화 불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16일 KIA전에서 5⅓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역투, 승리투수가 돼 한화팬들을 기쁘게 했다. 경기 후 김응용 감독이 "내가 저런 투수를 패전처리로 쓰고 있었다니 바보였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사실상 김 감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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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은 다르빗슈보다 잘생긴 것보다는 다르빗슈보다 야구를 잘하는 투수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은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복귀한 첫 해이기에 큰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윤규진은 "안아픈게 가장 중요하다. 보직 등은 중요하지 않다. 자주 던지는 것도 좋다. 많이 던지면 던질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많이 긴장하고 던졌는데 지금은 그 긴장이 조금 풀린 것 같다. 나는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다. 그런데 그동안 제구에만 너무 신경쓰다보니 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제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가운데만 보고 자신있게 던지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마지막으로 "이제 한 경기 잘던졌다.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겸손함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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