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구단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10대9로 승리했다. 넥센은 7-9로 뒤지던 9회말 롯데 마무리 정대현을 두들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난타전이었다. 기선은 롯데가 제압했다. 롯데는 넥센 선발 밴헤켄을 두들기며 1회 2점, 3회 대거 5점을 얻어내 7-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회말 넥센이 3점을 뽑아내며 5-7로 따라가 경기는 알 수 없게 됐다.
롯데가 6회 1점을 달아나며 8-5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넥센이 7회와 8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해 롯데를 압박했다.
롯데는 9회초 1점을 추가해 9-7을 만들고 마무리 정대현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정대현이 볼넷과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이날 4안타를 친 서건창에게까지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넥센 캡틴 이택근은 정대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롯데는 강영식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서동욱이 중전안타로 살아나며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등장한 박병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그렇게 경기는 마무리되고 말았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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