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수원 감독이 K-리그 슈퍼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 감독은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3일 앞둔 24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슈퍼매치는 항상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경기"라며 "언제나 설레고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큰 경기를 앞두고 전혀 긴장감은 없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상대하게 될 서울은 23일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베이징 궈안을 2대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하는 등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서울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베이징전에서는 이겼고, 포항전에서는 운이 안 따라주었다. 우리도 서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은 4위에 올라있다. 반면 서울은 11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만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단호했다. "어느 한 쪽도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뒤 "라이벌 경기는 변수가 상당히 많다. 더욱 냉정하고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큰 변수로는 '날씨'를 꼽았다. 슈퍼매치가 열릴 27일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서 감독은 "수중전이 된다면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물론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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