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세월호' 사고 해역 구조작업에 나섰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끝내 발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고(GO)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급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A대학 측이 빌려줘 사고 현장에 전격 투입된 2인용 다이빙벨.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물 위에 떠있는 은색 다이빙벨에 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앞서 21일 구조 당국은 이 대표의 다이빙벨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사용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해경이 A대학 측에 '위급상황'이라며 다이빙벨을 몰래 투입시킨 사실이 전해지며 파문이 일고 있는 것.
이상호 기자는 동일 SNS을 통해 이 대표 '다이빙벨'의 수색 작업 투입이 무산된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며 소개했다.
한편,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정말 어이없다",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이 대표는 돌려보내더니 왜 대학교에서 빌린 거야?",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이게 무슨 경우?",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어이 없네", "해경 다이빙벨 몰래 투입, 이 대표 다이빙벨과 차이가 뭔데? 화가 치밀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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