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마지막날, 구조작업에 총력…구조대원 720여 명 등 최대 인원 투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소조기(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때) 마지막 날을 앞두고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선내 안팎을 수색한 결과 12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 이로써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171명, 구조자는 174명이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31명이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여학생 8명, 남학생 3명, 성인 남성 1명으로 추정되며 격실에서 8구, 바지 인근 해상에서 2구가 발견됐다.
현재 합동구조팀은 4층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류가 느린 소조기가 오늘이 마지막인 만큼 함정 260여 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0여 명 등 최대 인원이 투입돼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일부터 다시 유속이 빨라지고, 주말부터는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실종자 가족들도 소조기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수색을 마쳐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중 수색 작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맡은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과 선박에서 직접 산소를 공급받는 투구 모양의 장비를 사용하는 잠수요원인 머구리 잠수요원들도 투입돼 효율적인 수색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3층과 4층에 있는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 중인 구조팀은 단원고 학생 300여 명이 분산 수용된 곳으로 알려진 4층 중앙 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해군은 4층 선미 부분을, 해경과 구난업체는 4층 중앙 부분을 수색하고 있으며, 머구리 잠수요원들은 4층 선수와 중앙, 소방은 4층 중앙 부분을 전담하고 있다.
오후 4시 반과 밤 9시 50분,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정조시간이 두 차례 남아 수색 작업이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조기 마지막 날 수색 작업 총력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조기 마지막 날, 최대 인원이 투입됐군요", "소조기 마지막 날, 뭔가 마지막이라고 하니깐 느낌이 이상하네요", "소조기 마지막 날, 그럼 못 찾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소조기 마지막 날, 이제 구조는 끝인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5일부터는 3300t급 미국 해군구조함 '세이프 가드'호가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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