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류현진(27)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원래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는 클레이튼 커쇼(26)다. 잠시 등부상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 상대적으로 류현진도 한층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과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각)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재활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커쇼의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가 26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랜초쿠카몽가에서 선발로 나와 55~6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실전경기에 투입된다는 것은 재활이 사실상 모두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상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캐치볼-롱토스-불펜피칭-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이어지는 재활 단계의 최종 스테이지다.
매팅리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커쇼는 최소 두 차례 정도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6일 등판에서 전력 투구를 하는 데 이상이 없고, 구위도 문제없다면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아니면 26일 등판 이후 4일을 쉰 뒤 5월 1일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구위와 컨디션을 다시 시험하게 된다.
어쨌든 두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을 무사히 마치면 커쇼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된다. 매팅리 감독은 5월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에 커쇼를 투입한다는 계획. 1일에 두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을 소화한다면 등판 간격상 워싱턴과의 3연전 중 어느 경기라도 나설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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