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위기는 리버풀쪽이다. 리버풀은 폭풍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23일 스완지시티전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레즈더비' 맨유(3대0), '우승 경쟁자' 맨시티(3대2)전 승리가 포함돼 있다. EPL 30경기에서 3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진이 리버풀 최대 장점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35경기에서 96골이라는 불꽃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당 2.74골이다. 2009~2010시즌 첼시가 세운 EPL 전 클럽 통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03골)도 넘어설 기세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첼시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설령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지난 노리치시티전(3대2 리버풀 승)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거침없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건재하다.
Advertisement
반면 첼시는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의 후유증이 크다.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라는 소중한 성과를 얻었지만, 수비의 핵심인 존 테리와 골키퍼 페테르 체흐를 부상으로 잃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보다는 UCL 4강 2차전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에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UCL에 집중해야 한다고 구단이 결정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UCL 4강 2차전은 5월 1일 첼시 홈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비해 스쿼드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리버풀전에는 사실상 1.5군으로 나설 전망이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