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구조작업의 일환" 해명
세월호 침몰사고 수색 작업을 벌인 민간 구조업체 언딘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이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가 해명에 나섰다.
24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와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리베로 바지선은 언딘의 구조작업의 일환으로 투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언딘이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져 이른바 특혜 논란이 일었다.
앞서 대책본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했지만, 강릉의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린 후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대책본부는 23일 선내 수색 작업을 지원했던 '2003 금호 바지선'을 언딘이 운영하고 있는 '리베로 바지선'으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 거나, 바지선 교체작업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자원한 민간잠수사들은 해경이 정부와 계약한 언딘 소속이 아닌 민간잠수부들의 수색작업을 막고 있다고 항의하다 일부 민간 잠수사들이 철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외부에서 참여한 민간잠수사들이 언딘과 계약한 잠수사만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언딘이 각종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소식에 네티즌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구조도 비리가 있다면 안될 일",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구조마저도 특혜인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업체를 믿을 수 있나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해경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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