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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두달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전북의 발걸음은 한 결 가벼웠다. 그동안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패스 미스가 속출해 어렵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경남전에서는 패스 줄기가 다시 살아났다.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김남일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한 이재성과 이승기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자, 전북의 공격 전개가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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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에 경남의 파상 공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추가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상협이 4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상협은 자책골과 만회골의 주인공인 스레텐과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을 얻어냈다. '라이언 킹' 이동국이 키커로 나섰다. 깔끔했다.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이동국은 경남전 득점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4골로 클래식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이동국 대신 투입된 카이오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카이오는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4대1 승리에 견인했다. 전북은 경남전 대승으로 울산전(1대0 승). 전남전(2대0) 승에 이어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