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위 넥센 히어로즈에 2대1 짜릿한 1점차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삼성은 27일 목동 넥센전서 장원삼-안지만-임창용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넥센 타선을 잠재우며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주중 LG전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넥센과의 주말 3연전서도 2승1패를 해 이번주 5승1패의 쾌속 질주를 했다.
이틀간 신나는 타격전을 펼쳤던 두 팀이 이날은 투수전을 이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면서 4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삼성의 마운드가 더 철벽이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고 안지만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무리 임창용이 8회말 2사후 등판해 1⅔이닝을 1실점(비자책)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시즌 3승째. 임창용은 3세이브를 올렸다.
1회에 갈렸다. 둘 다 1회에 찬스를 잡았으나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2사 2루서 최형우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 5번 박석민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면 넥센도 2사 1,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5번 강정호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엔 실패.
이후 양팀에 큰 찬스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마운드가 탄탄했다는 뜻. 삼성은 6회초와 9회초 2사 1,2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범타로 물러났고, 넥센은 2회말 무사 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후 8회말까지 2루를 밟아보지 못했다.
9회말 1사후 김민성이 내야안타 때 2루수 나바로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출해 대타 이성열의 1루수앞 땅볼 때 1점을 만회했다. 1점차였지만 임창용을 상대로 반전은 없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7회 리드시 130연승을 달렸다. 2012년 5월 24일 대구 롯데전부터 이어온 기록이다.
11승10패로 5할 승률을 넘긴 삼성은 5일간의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삼성에 패한 넥센은 14승8패로 1위를 유지했지만 2위 NC(14승9패)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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