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세월호 추모는 주말에도 이어졌다.
스타들은 기부와 추모 행렬을 이어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희생 가족 개개인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비통함을 느껴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MC 강호동도 피해 학생 및 교사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 아들을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도 이번 세월호 참사에 굉장히 마음아파 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경구 송윤아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 피해 학생들의 학업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 역시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내놓았다. 아내 야노 시호화 딸 추사랑 등 가족을 대표해 안산 시청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세월호 피해 가족 중 기초수급자들에게 지원될 예정. 미쓰에이 수지도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지는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세월호 침몰 관련 일을 위해 써 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은 수지의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늦게 알려지게 된 이유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가 옛날부터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머니와 상의한 끝에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25일 새벽 안산 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멤버들은 다 함께 힘을 모아 유족을 돕기 위한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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