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고졸 신인 좌완 임지섭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임지섭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⅔이닝 3실점. NC 타선에 3안타 4볼넷 1사구를 내주고, 탈삼진은 3개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
1회부터 불안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 후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나성범에게 우익수 방향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뒤, 4번타자 이호준 타석에서 두 차례나 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호준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3루. 임지섭은 테임즈와 모창민을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이호준의 도루까지 포함해 1회에만 4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포수 윤요섭의 캐칭이 아쉬웠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면서 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3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이종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폭투를 범하며 2-2 동점을 허용했고, 테임즈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다. 모창민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2-3으로 역전됐다.
임지섭은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강판됐다. 2사 만루 위기에서 두번째 투수 임정우가 김태군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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