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두산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넥센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13안타를 효과적으로 날리며 5대2로 승리했다. 이날 NC가 LG에 3대2로 승리했지만, NC와의 0.5경기차를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2회말 1사 2,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넥센은 3회초 로티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초 1사 2,3루의 찬스에서 이성열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병호가 두산 포수 양의지의 다리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드는 홈 대시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문우람의 내야 땅볼로 김민성이 다시 홈으로 파고들며 3-1로 앞서갔다.
5회초에도 넥센은 2사 2루에서 강정호와 김민성, 이성열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2점을 더 뽑아냈다. 넥센은 5-2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 몰리자 선발 나이트를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 불을 끈 후 송신영 한현희 등 필승조에 이어 마무리 손승락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낚아낼 수 있었다.
넥센은 테이블세터인 서건창과 로티노가 각각 3안타씩을 날리며 득점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볼스테드가 4⅔이닝동안 10피안타, 2볼넷으로 5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두산 김현수는 9회 중전 안타를 날리며 통산 67번째 1000안타를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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