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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은 일류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기억을 잃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몸담았던 로펌과의 싸움을 벌이는 것이 주된 이야기다. 법정의 승부 앞에선 비열했던 그가 기억을 잃고 달라지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석주에 김명민이 캐스팅 된 것은 그야말로 '믿고 볼 수 있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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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명민은 그동안 MBC에서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캐릭터로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만든 만큼 이번 '개과천선'에서 그가 연기할 김석주에도 큰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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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묵직한 법정 사건들과 기억을 잃은 석주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는 정의감 넘치는 로펌 인턴 이지윤 역할을 맡은 박민영이 특유의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균형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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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주와 대립할 거대 로펌의 대표 차영우, 김상중과 김명민의 팽팽한 연기 대결!
더욱이 김명민, 김상중 두 배우가 묵직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배우인 만큼, 극 중후반부에 이르러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개과천선'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법정 드라마?! NO! 법정판 '본 아이덴티티'!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긴장감 넘치는 법정 장면 또한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법정 드라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때문에 극의 포인트도 김석주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데에 있다. 기억을 잃고 난 뒤 그가 변화하고, 차영무(김상중)펌과 싸우게 되는 것이 주요 콘셉트이기 때문.
제작진은 "'개과천선'은 석주가 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자신이 몸 담았던 거대 조직과 싸우는 (일종의) 히어로 물"이라며, "굳이 비교하자면 법정판 '본 아이덴티티'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작품을 정의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건을 법정을 통해 보는 재미와 더불어 석주가 인생의 변화 앞에 어떻게 변해가고 로펌과 싸워갈 것인지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과천선' 믿고 보는 작가-감독의 조합!
극본을 맡은 최희라 작가는 데뷔작인 SBS '산부인과'와 2012년 MBC '골든타임'을 통해 특정 계기를 통해 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사건들을 꼼꼼하게 엮어 그려온 바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능력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였지만,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서혜영(장서희)을 통해 한 인물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골든타임' 역시 한방 병원에서 '검사 오더'만 내리며 편하게 살던 이민우(이선균)가 응급실 대타 근무 중 실려 온 응급 환자를 살리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의 의사 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주된 이야기로 삼았다.
'개과천선' 역시 기억을 잃은 석주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문에 '골든타임'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사건과 인물의 심리가 촘촘히 엮여들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또 다른 배경에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단순히 스스로가 변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과 치열하게 싸우는 김석주의 모습을 통해 더 나아간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빼어난 영상미를 보여줬던 MBC 드라마 '보고싶다'와 '스캔들'을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드라마의 '보는 재미'까지 더할 전망이다. 매 씬마다 배우들과 꼼꼼하게 상의하고, 법정 씬의 경우 법정의 모든 장면들을 한 번에 리허설을 하는 방식으로 장면 하나마다 연출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영상' 역시 기대해도 좋을만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극본, 연출, 연기, 버릴 것 없이 3박자 조합을 갖추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는 '개과천선'은 오늘(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