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이용욱(53) 해경 정보수사국장이 과거 구원파 신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4월 30일 TV조선은 "사정당국이 최근 해양경찰청의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과거 세모그룹 조선 사업부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에 나섰다"며 "이용욱 국장이 해경에 들어가기 전까지 구원파 신도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논문에서 "유병언 회장에게 면학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넣은 사실을 전했다. 이용욱 국장은 1991년부터 7년 동안 ㈜세모의 조선사업부에서 대리로 근무하다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입사했으며 10년간 구원파 신도였다.
이에대해 이용욱 국장은 1일 기자회견서 구원파 신도 출신과 세모 그룹 경력을 인정하면서 "(유 전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적은 없다. 등록금을 다 개인 사비로 했다. 감사인사는 회사 오너이기에 예의차원에서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국장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을 돌보는 일만 하고 있고, 수사는 서해지방해경청이 전담하고 있다"며 "해경에 들어간 이후에는 구원파와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대해 "본 사건과 관련해서 청해진 해운이나 세모그룹 어느 누구와도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YTN 보도에 따르면 이용욱 국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진 지난 16일, 정보수사국 산하 광역수사대를 진두지휘했으며,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했다. 매체는 "사고 당일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한 게 바로 해경정보수사국 밑에 있는 광역수사대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했던 수사팀의 최고책임자가 바로 이용욱 국장이었다 것"이라면서 "이용욱 국장 입장에서 보면 전 직장을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해양경찰청 측은 "수사 관련 오해를 없애기 위해 보직 이동과 자체 조사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의 구원파-세모그룹 출신과 관련해 해경의 이해할 수 없는 초기 대응에 계속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TV조선은 "해경이 이준석 선장을 세월호 사고 다음날 유치장이 아닌 해경 현직 직원 집에 데려가 재웠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대해 해경은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구원파-세모그룹 밀접한 관련자네",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10년 동안 구원파 신도였다니 소름끼쳐",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저런 사람이 청해진해운 수사를 맡다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 논문에 유병언 회장도 언급할 정도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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