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떠오른 페르난데스의 기세가 올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74, 65탈삼진을 기록중인 페르난데스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불펜진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7이닝 5안타 10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호투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Advertisement
4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등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⅔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압권은 4월23일과 30일, 동부지구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경기 연속 8이닝 무실점으로 압도한 장면이다. 특히 23일 경기에서는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아냈다. 역대 한 경기에서 14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가장 나이 어린 투수 순위서 21년 265일로 5위에 올랐다. 당시 페르난데스를 상대한 애틀랜타의 크리스 존슨은 "마치 둥근 톱(buzz saw)과 싸우는 것 같았다"며 그의 위력적인 공끝에 혀를 내둘렀다.
Advertisement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지명을 받아 마이애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싱글A와 싱글A+를 거쳐 이듬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초스피드의 성장세를 뽐낸 페르난데스는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의 애정을 듬뿍받고 있다. 지난해 그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뒀고, 구단주가 직접 나서 투구이닝을 170이닝으로 제한시키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