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에도 어김없이 고양 원더스에서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삼성은 6일 고양 원더스에서 투수 김동호와 김성한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프로구단에 17명을 보내는 성과를 거둔 고양에서 올시즌 첫 프로 진출자를 낸 것.
김동호와 김성한은 모두 우완 투수다. 85년생으로 29세인 김동호는 대구고-영남대를 졸업한 뒤 프로에 지명받지 못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펜포수를 했었고 테스트를 통해 한화에서 신고선수로 입단하기도 했으나 2010년 방출됐었다. 군 제대후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고양에 입단했다. 올시즌 불펜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13⅓이닝을 던져 2홀드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140㎞ 후반의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커브 등을 구사한다.
22세인 김성한은 구리인창고-제주산업대를 졸업한 뒤 프로에 지명받지 못하고 고양에 문을 두드렸다. 140㎞ 후반의 빠른 공을 뿌리는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에 따르면 둘을 영입하려는 프로구단의 움직임이 올시즌 초부터 활발했다고. 고양 김성근 감독은 "원더스에서 많은 노력을 한만큼 프로에서 더 기량을 끌어올려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둘을 격려했다.
이로써 고양은 총 19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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