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외국인 선발 유먼(35)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그는 6일 부산 두산전에서 왼발목을 접질렸다. 1회초 수비에서 김재호의 안타를 맞고 포수 뒷쪽 백업 수비를 하러 달려가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이닝 3실점한 유먼을 바로 조기 강판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결정이었다.
유먼의 발목은 퉁퉁 부었다. 아이싱을 했는데도 부풀어 올랐다. 붓기가 빠져야 병원 정밀검진이 가능했다.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는데만 3~4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김시진 감독은 유먼을 이참에 푹 쉬게 해주는 쪽으로 결정했다. 유먼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롯데는 당장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가 구멍이 생긴다. 유먼은 이번 2014시즌 6경기에 등판 5승 무패를 기록했다. 사실상의 1선발. 빼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믿고 쓸 수 있는 검증된 선발 카드다. 이런 에이스를 최소 10일 이상 투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김시진 감독은 유먼의 빈자리에 사이드암 배장호를 대신 투입하기로 했다. 배장호는 지난 동계훈련 때 김사율과 끝까지 5선발 경쟁을 했었다. 배장호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1군으로 콜업,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해왔다. 6일 사직 두산전에서 3⅔이닝 2실점하면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배장호는 유먼이 2군에서 회복하는 동안 최소 1번에서 최대 2번까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따라서 롯데 선발은 당분간 옥스프링-송승준-장원준-김사율-배장호 5인 시스템으로 굴려갈 수밖에 없다.
유먼의 무게감은 크다. 그가 빠진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검증된 10승 투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유먼은 위력적인 투구는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빼어난 수싸움으로 타자를 괴롭힌다. 또 위기를 벗어나는 재주가 탁월하다.
유먼의 공백은 고스란히 불펜에 부담을 더 줄 수밖에 없다. 배장호가 유먼 이상으로 잘 던지면 우려는 기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배장호가 일찍 흔들리면 불펜이 그걸 막기 위해 조기 가동될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불펜은 피로가 쌓여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롯데가 유먼의 빠진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히메네스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공격적으로 더 분발하는 게 가장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라고 말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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