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번부터 9번까지의 타순에서 6번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6번 타자가 강해야 팀 타선이 강해진다는 것. 류 감독은 예전부터 "1,2번을 테이블 세터라하고, 3,4,5번을 중심타선, 7,8,9번은 하위타선이라고 한다. 6번 타자는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 타자다"라며 "중심타자들이 치면서 계속되는 찬스를 6번타자가 어느정도 해결해줘야 그 팀의 타선이 강해진다"라고 했다.
올시즌 삼성의 6번타자는 이승엽이다. 그리고 그가 삼성의 강한 타선을 받쳐주고 있다.
이승엽은 7일 현재 타율 2할9푼3리에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팬들이 이승엽이라는 이름값에 비교하면 그리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충분히 제몫을 해준다는게 현장의 평가다. 타점은 나바로(19점)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있고 홈런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타율이 2할5푼3리에 그치는 부진에 시달렸던 이승엽은 올시즌 편한 타순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승엽은 지난 7일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1-4로 쫓아간 9회말 1사 만루서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것. 넘어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담장 상단을 맞고 나온 것이 아쉬울 정도로 큰 타구였다.
이 한방으로 SK의 마무리 박희수는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7번 정형식과 8번 이흥련을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의 극적인 역전승에 이승엽의 역할이 컸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이승엽은 "땅볼 쳐서 병살 되면 안되니까 무조건 풀 스윙을 생각했다. 워낙 좋은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친게 다행"이라며 "상단 맞고 2루타가 됐는데 홈런이 아니어도 좋은 타점을 올려서 굉장히 기뻤다"고 했다.
삼성은 6번타자도 중심타선에 넣어야 한다. 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국내 타자들로만 구성됐지만 어느팀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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