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강호동과 함께 선보인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가 정규 편성이 유력하다.
최근 '별바라기' 제작진은 출연진과 녹화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몇몇 출연진은 제작진으로부터 강호동이 녹화 참여가 가능한 화요일에 스케줄을 맞춰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은 아이템 준비와 섭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C는 '별바라기' 외에도 '컬투의 어처구니', '연애고시', '백투더스쿨' 등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이며 정규 편성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방송이 연기되면서 '연애고시'(8일)와 '백투더스쿨'(10일)은 아직 전파를 타지 못한 상황이지만, '별바라기'가 가장 먼저 정규 편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편성 시간대는 MBC가 오랜 부진을 겪고 있는 목요일 오후 11시대가 유력하다. 앞서 강호동이 진행했던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이 시간대에 방송됐다.
'별바라기'는 팬미팅 형식을 빌린 새로운 포맷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MC를 맡고, 스타의 팬이 출연해 스타에 대한 추억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지난 1일 파일럿 방송에서는 개그맨 이휘재, 가수 인피니트, 은지원, 손진영, 배우 유인영 등이 스타석에 앉아 팬들을 만났다. 오랫동안 스타를 응원해온 팬들의 거침없는 입담, 스타와 팬의 오랜 우정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4.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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