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던 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스탄 콘테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롱토스를 실시한 뒤 부상후 처음으로 포수를 앉힌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 지난 10~11일에도 캐치볼을 통해 어깨 통증이 사라졌음을 알린 류현진은 오는 14일 부상 후 첫 불펜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MLB.com은 이날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순조롭게 마치면 다음 단계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것'이라며 '지금의 단계라면 이번 주내로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13~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이미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마홀름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후 다저스는 17~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르는데 정상 로테이션에 따라 17, 18일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각각 나선다고 본다면, 류현진의 복귀전은 19일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연장 10회 끝에 4대7로 패했다. 다저스는 9회말 핸리 라미레스의 투런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0회초 켄리 잰슨이 무더기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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