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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둘째 주. 각자 지닌 색깔도 드러냈고, 방향도 잡았다. 시청자들이 마음의 결정을 내릴 타이밍.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 전면전으로 만난 월화 드라마의 라이벌전. 강력한 적들과의 승부를 뚫고 연착륙에 성공한 '트라이앵글'이 과연 월화극의 왕좌를 단단하게 지킬 수 있을까. 전망은 밝다. 스토리의 짜임새와 빅 스케일이란 내부 요소가 전부가 아니다. 외부적 화제성도 두루 갖췄다. '트라이앵글'을 앞으로 더 주목해야 할 3가지 이유를 살펴본다.
최완규, 유철용, 정태원. 이들 세명은 공통점이 있다. 불멸의 블록버스터 히트메이커다. 이들 셋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 바로 '트라이앵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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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 많은 제작자. 미다스의 손으로 그동안 무수한 작품들을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아이리스2' 등을 통해 영화 같은 화면의 드라마를 만들어왔다. '아이리스'에는 최완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대본 전반을 감수했다. 정 대표와 최 작가의 시너지는 41.8%라는 최고시청률로 폭발했다.
드라마 시작 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김재중이다. 인기 그룹 동방신기 '영웅재중'의 블록버스터 도전기. 이미지도 확 바꿨다. 극중 그는 쓰레기다. 그가 연기하는 허영달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반듯함과는 대척점에 선 인물이다. 실제 그와 많이 다른 면모 탓에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캐릭터. 어라, 그런데 곧잘 한다. 마치 실제처럼 리얼하게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의 더 큰 기대감을 품게하는 대목. 제작진은 배우로서 김재중의 가능성이 폭발 직전임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유철용 감독과 최완규 작가, 정태원 대표가 한 목소리로 "제2의 이병헌이 될 재목"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이유다.
'트라이앵글' 공식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면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 등장인물 캐릭터 소개가 한국어 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로도 씌여져 있다. 제작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 예상대로 일본과 중국의 반응이 뜨겁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해외 수출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결국 지난달 일본, 중국, 태국 등에 총 700만달러에 달하는 선판매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한류스타 김재중에 대한 관심과 최완규 유철용 정태원 삼각편대의 명성이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진 결과.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해외 수출시장이 얼어붙어 걱정했는데 걱정이 기우에 그쳤다. 일본 하쿠호도, 중국 맥스타임코리아 주식회사, 태국 BEUS 등과 계약해 최고의 가격으로 선판매를 해냈다"고 전했다. '트라이앵글'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며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킬 선도적 컨텐츠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