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루크 스캇이 돌아왔다. 13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스캇은 스타팅 멤버로 나선다. 4번 타자 겸 좌익수다.
지난 4월22일 주루 플레이 도중 손목을 다쳤다. 여전히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스캇은 13일 두산전을 앞두고 "손목 뿐만 아니라 어깨와 골반 등이 그리 좋지 않다. 2군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발목이 맞아 아직 완전치 않다"고 했다.
그는 시즌 초반 최고의 외국인 타자 중 하나였다. 17경기에 나서 3할1푼4리,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컨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했고, 선구안도 매우 좋았다. 8개의 볼넷을 고르며 출루율이 무려 4할2푼9리였다.
SK는 현재 15승17패로 7위에 처져 있다. 반등이 충분하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공교롭게도 스캇의 이탈 이후 중심타선인 박정권과 최 정마저 부진했다. SK의 팀 타격 자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올 시즌 타고 투저가 극심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외국인 타자의 중심타선 배치와 거기에 따른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SK 박정권과 최 정의 타격 부진 역시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스캇이 빠진 악영향도 있다.
때문에 SK 입장에서는 스캇의 복귀가 매우 반갑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상대 투수에 대한 압박감을 상당히 줄 수 있다.
'스캇 효과'가 SK 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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