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33)이 25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엔 상당히 좋지 않아 지난 2월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데뷔한 박지성은 이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 7년간 맹활약하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지성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후배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기량을)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한다"라면서 "첫 경기를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1차 목표를 16강으로 잡고, 이후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박지성은 국가대표로서도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3회 대회 연속 출전, 아시아인 최초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골이라는 기록을 세운 '전설'이다. 지난 2000년 아시안컵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은 이후 A매치 100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하며 한국 축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박지성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은퇴, 1년만 K리그에서 뛰시지 아쉽네요", "박지성 은퇴,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떠나는군요", "박지성 은퇴, 김민지 아나운서와 행복하게 사시길", "박지성 은퇴, 은퇴 후에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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