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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CL 구조가 달라졌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는 4강전까지 분리해 치른 후 결승에서 맞닥뜨린다. 동아시아의 8강 진출 4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서울과 전날 8강에 오른 포항이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다인 2개팀을 배출했다.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누른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에 이어 호주의 웨스턴시드니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웨스턴시드니는 1차전 원정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1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안방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으로 8강에 올랐다. J-리그는 전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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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은 2011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 ACL을 지휘하고 있다.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ACL을 치르면서 좋은 팀을 만났고 가와사키도 훌륭한 감독의 철학이 잘 녹아든 팀이었다. 졌지만 결과가 중요한 중요한 경기였고, 원정 다득점에 의해 8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이 8강에 오르고자하는 열망이 강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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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결정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공간을 확보하고 역습을 나갔을 때 마무리를 했어야 했다. 우리는 늘 도전자의 입장이다. 앞으로 이런 점을 보완해 8강에서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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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K-리그 클래식에서는 11라운드에서 단 2승(3무6패)에 불과하다. 12개팀 가운데 11위로 추락했다. ACL은 완전히 다른 무대였다. 18일 ACL로 연기된 성남전을 치르는 최 감독은 후반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2012년 우승 후유증으로 인해 2013년 초반 힘들었다. 그러나 늘 ACL에 있어서는 리그보다 열망이 컸던 것 같다"며 "휴식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몰리나도 재활에 힘쓰고 있다. ACL에서의 선전과 함께 리그에서 부진한 패턴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