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발견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 40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휴암동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공사현장 소장 조모(45)씨 등 직원들이 유골 30여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오전 추가 발굴에 나선 청주시는 총 420여구의 유골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발견된 유골들은 비닐에 한 구씩 잘 싸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가 왜 이곳에서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20~30년 전 다른 지역에서 택지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무연고 묘에서 꺼낸 유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개를 이장한 뒤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입찰을 통해 처리 업체를 선정해 화장 처리한 뒤 납골당에 봉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 유골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주 유골 발견, 끔찍하다", "청주 유골 발견, 범죄 현장 같다", "청주 유골 발견, 공원 만들어져도 가기 싫겠다", "청주 유골 발견, 무연고 시신이 저리 많다고? 더 세밀한 조사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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