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보태며 3타를 줄였다. 1라운드를 단독 3위로 마쳤던 박희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 비해 퍼트 감이 좋지 않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92.9%)과 그린 적중률(77.8%)을 높여 선두 등극에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2위 그룹은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이 형성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26)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유소연(24)과 제니 신(22) 최운정(24)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언더파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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