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패션 콘테스트,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2014에서 한국 디자이너 한뉴만(Newman Han, 29)이 홍콩의 레베카 코린 램(Rebecca Corrine Lam, 25), 중국의 조우 준(Zhou Jun, 24)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각 1만달러 (한화 약 820만원) 상당의 상금과 패션 매니지먼트사인 FJ 벤자민(FJ Benjamin)에서 일년 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 및 내년에 컬렉션을 런칭할 수 있는 영예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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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미래의 패션 스타로 키우기 위한 싱가포르 및 아시아 최대의 패션 콘테스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싱가포르 최대의 패션 축제는 아시아 지역의 유능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싱가포르 및 아시아 패션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한국인 디자이너 한뉴만은 '과학탐험' 이라는 타이틀 아래 과학적 연구와 탐험을 요약한 듯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 아래에서도 워킹을 하도록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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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다이나믹 싱가포르의 CEO 오딜 벤자민(Odile Benjamin)은 그의 컬렉션에 대해 "이번 콘테스트를 통틀어 뉴만은 마치 전문가와 같이 성숙한 감각을 구현하는 세심함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의 디자인 정신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자신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과 같은 패션 행사를 통해 그가 계속해서 실력을 향상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2014의 심사위원이자 아우디 싱가포르 브랜드 대사 딕 리(Dick Lee)는 "레베카의 혁신적인 컬렉션은 그녀가 올해 콘테스트의 주제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종이, 그리고 종이와 아시아 문화와의 긴밀한 연관성을 이용하여 그녀는 독창력과 상업성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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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우 준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행복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활용해 구조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드레이핑의 '레드 컨스트럭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패션 레이블 디프레션의 공동 창립자이자 디렉터인 케니 림(Kenny Lim)은 그의 컬렉션에 대해 "주제에 대한 조우 준의 해석은 미니멀리스틱하면서도 호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의 컬렉션은 매우 잘 만들어져 있어서 모든 작품들이 당장 판매해도 될 정도"라며 "그의 디자인은 무심한 듯한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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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싱가포르 섬유패션연합회의 디자이너이자 리테일러 그룹의 대표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과 아우디 패션 페스티벌 2014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콜린 맥도웰(Colin McDowell) 역시 올해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세 명의 우승자들은 12명의 싱가포르, 한국, 베트남,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결승 진출자들을 포함하여 14개국 418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12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예선에서 올해의 주제인 '아시아의 관점(The Asian Perspective)'을 표현하기 위해 종교부터 역사, 문화, 동·식물 심지어는 방탄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셉트를 가지고 컬렉션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