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이 훈련 재개와 함께 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맨다.
지난 10일 경남 FC와의 원정경기(1대1 무)를 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갔던 제주는 20일 선수단 소집을 갖고 훈련을 재개한다. 2014년 툴롱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김 현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다시 뭉친다.
제주는 7월 5일 포항과의 홈 경기까지 2달 여간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와 함께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는 제주는 이번 휴식기를 통해 체력 회복과 조직력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권 수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또한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주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성남FC(13일), 광주FC, 호남대(이상 17일)와 연습경기를 통해 성공의 조율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둥지로 돌아오는 제주는 28일 전신인 부천SK서 활약했던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를 상대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간 도스는 올 시즌 일본 J-리그에서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하며 화제를 뿌렸으며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김민우가 활약 중인 팀으로 축구팬들에게는 낯익은 이름이다.
박경훈 감독은 "휴식기 동안 문제가 됐던 수비를 정비하고 전체적으로 팀을 가다듬겠다. 올 시즌 반드시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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