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인 없는 꽃 : 어우동'이 6월 2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종친이자 명문가 여성이었던 어우동은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유교문화였던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 이번 영화는 시대의 요부로 그려진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 달리 그녀의 섹슈얼 이미지 뿐 아니라 본인의 높은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며 꽃이 부끄러워 할만큼의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한 여인으로 영화적인 재해석을 가미해 흥미진진한 시대극이 그려질 전망이다.
영화는 어우동의 남편 '이동'과 가상인물인 '무공'이 어우동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삼각관계, 성종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전반을 조명하며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을 그려내며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주인공 어우동 역으로는 '몽정기2' '솔약국 집 아들들'을 통해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송은채가 캐스팅됐고 '챔프' '캐치미'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알린 백도빈과 '쌍화점', '로맨틱 아일랜드'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인 여욱환,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남경주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배우 남경읍이 함께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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