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가 출국전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로 향하는 선수 및 관계자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끝낸 뒤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방접종 없이 브라질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6일 월드컵 출전국 협회를 통해 브라질을 방문하는 인원에게 A형 간염, 황열, 뎅기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도 대표팀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A형 간염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공중위생이 좋지 않는 국가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황열은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러 전염된다. 아프리카 및 남미 열대지역은 황열의 유행지역으로 매년 최대 4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지만 예방접종만 하면 10년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뎅기열은 이집트 숲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남부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대륙 등지에서 유행하며 심한 근육통과 39도 이상의 고열, 두통, 피부발진 등을 동반한다.
임영진 의무분과위원장은 "브라질에 가는 인원은 남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최대한 조리된 음식과 끓인 물을 먹고 긴팔, 긴바지를 준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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