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방망이는 언제쯤 식을까. 이날 역시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대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니퍼트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4패)째를 거뒀고, 타선은 11안타를 몰아치며 15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2회말 선취점이 나왔다. 2사 2루에서 이원석이 좌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날렸다. 볼넷과 폭투로 2루에 나갔던 주자 칸투는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김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추가실점을 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4회 2사 후 이날의 유일한 점수를 내줬다. 히메네스에게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맞았다. 몸쪽으로 151㎞짜리 직구를 바짝 붙였는데 높게 들어가면서 히메네스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두산 타선은 5회 2사 3루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곧바로 칸투의 볼넷 이후 홍성흔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4-1로 달아났다. 니퍼트는 6회 1사 만루에서 박종윤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양의지의 2루타와 이원석의 3루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7회까지 9안타를 기록중이었는데 8회 2안타를 추가하면서 두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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