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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이 포문을 연다. 29일 개봉하는 '끝까지 간다'에서 이선균은 온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으로 남성미를 과시한다. 더군다나 이선균이 맡은 고건수 캐릭터는 여느 영화처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용사'(?)가 아니다. 타락한 형사이자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인 혐의를 받는 인물이기까지 하다. 이런 고건수 캐릭터를 이선균은 특유의 리얼리티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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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월에는 정우성이 액션을 선보이는 바둑 범죄액션 '신의 한수'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8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은 "오랜만에 이런 강한 액션을 한다. 사실 이런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며 "남자의 땀 냄새가 나고 육체와 육체가 부딪히는 강렬한 액션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사실 정우성은 그의 출세작 '비트'를 통해 풋풋한 액션을 선보인바 있다. 이제 '신의 한수'에서 완숙한 액션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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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할리우드산 카리스마남들도 충무로를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개봉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에서 휴 잭맨은 다시 울버린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로 돌아가 전 인류의 운명을 안고 싸우는 울버린을 통해 남성들에게는 카타르시스를 주고, 여성들에게는 남성미를 과시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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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달 25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에서는 마크 월버그가 새로운 '오토봇'의 파트너가 돼 '디셉티콘'과 대적한다. 전작 속 샤이아 라보프와는 또 다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인 월버그는 이 작품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찾는 정체불명 이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케이드 역을 맡아 딸 테사(니콜라 펠츠)와 뛰어다닌다.
반면 할리우드에서는 온몸 액션보다는 이기(利器)를 활용하는 모양새다. 월버그는 포스터에서부터 우주에서 온 듯한 소총을 들고 있다.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은 아다만티움이라는 궁극의 물질로 온몸이 구성된 캐릭터다. 크루즈는 극중 온몸에 로봇 장치를 두르고 뛰어다닌다.
이같은 카리스마남들의 연기 대결을 통해 초여름 극장가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 액션과 할리우드 액션, 관객은 어떤 작품의 손을 들어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