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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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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후보 조희연의 성품을 알렸다. "(아버지는) 저에게 입버릇처럼 '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미 기득권에 편입되어 있으니 절대로 그 자리에 안주하지 말아라. 항상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는 그는 "어릴 때는 우리 집만 잘살면 되지 왜 그렇게 피곤하게 남들까지 생각하냐고 철없이 반문했다가 크게 혼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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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고 돈 욕심없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철없는 아들이 보기엔 이상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 돈을 쓰시지 않았다"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양복이 몇 개 없어, 부랴부랴 어머니와 옷을 사러 나가셨던 기억도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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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씨는 긴 글 끝에 "더 이상 한 사람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못하고 '조희연의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질까 봐 수없이 많은 퇴고와 고민을 거쳐야 했다"면서도 아버지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를 얻기 바라는 아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