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레이예스가 또다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레이예스는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7실점한 뒤 1-7로 뒤진 7회말 ?로 교체됐다. 레이예스는 1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5점을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자책점은 4개였고, 지난달 27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투구수는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18개였고, 볼넷과 삼진을 각각 3개씩 기록했다.
1회 선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레이에스는 정근우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포수 이재원이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1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상황은 무사 2루로 악화됐다. 이어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잇달아 2루타를 맞으며 다시 2점을 내준 레이예스는 피에와 최진행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땅볼로 처리했지만, 한상훈에게 좌전적시타, 계속된 2사 2루서 김경언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며 5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레이예스는 3회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4회 다시 한 점을 헌납했다. 선두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정범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린 뒤 이용규에게 128㎞짜리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말에는 2사후 이용규와 정근우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송광민에게 우전안타로 한 점을 더 내주고 7실점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00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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