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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만큼이나 타격전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준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두자릿수 점수가 계속 양산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야구의 질적 저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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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는 쉽게 판단하기 힘든 심판의 판정 실수가 자주 지적되면서,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더욱 좁아졌다는 평가는 많이 나오고 있다. 염 감독은 "좌우 폭에 대해선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위아래 폭은 너무 좁은 것 같다. 타자들의 홈런이 자주 나오는 가운데 높은 공의 경우는 스트라이크 콜이 나와도 되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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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 감독은 "공의 반발력 계수도 규정 내에서 최소로 낮추고, 지난 2006년 전형적인 투고타저 이후 낮아진 마운드의 높이를 다시 약간 올리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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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스트라이크 존이 넓히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또 시즌 중 규정을 바꾸는 것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하지만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 투수나 타자 한쪽으로 기록이 쏠린다면 분명 야구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 '한 경기 팀 최다'라는 기록이 자주 나와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