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좌완 금민철이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대량실점 후 강판됐다.
금민철은 3일 창원 NC전에 선발등판해 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고속 강판이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3개나 내줬고,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금민철은 1회말 첫 타자인 김종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이종욱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연속 볼넷에 이강철 수석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금민철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무사 1,2루. 3번타자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리나 싶었다. 하지만 이호준 타석 때 폭투를 범해 1사 2,3루 위기를 허용했고, 볼카운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또다시 볼넷을 내줬다.
금민철은 테임즈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변화구를 던졌다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123㎞짜리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로 밋밋하게 들어갔고, 테임즈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안타 1개로 순식간에 4실점한 금민철은 모창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바뀐 투수 김대우가 지석훈과 손시헌을 삼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실점은 없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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