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붕괴 직전인 KIA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투수 코치진을 개편했다.
KIA는 10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김정수 투수코치를 3군으로 내려보내고, 홍우태 2군 투수코치를 불러올렸다. 홍 코치는 불펜에서 투수들을 지도하게 되며, 이대진 코치가 투수 메인 파트를 맡는다. KIA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투수 코치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IA는 지난 8일 LG전서 20점을 내주는 등 최근 마운드가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팀 평균자책점이 6.16까지 나빠졌다. 9개팀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수치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수 홀튼마저 부진을 보여 선발 로테이션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마무리 어센시오도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고, 중간 계투진도 질과 양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군 감독과 투수들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다"며 하소연했다. KIA가 코치진을 바꾼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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