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히메네스 최준석 박종윤 3명을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 3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건 이번 2014시즌 처음이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11일 사직 LG전에서 히메네스를 4번 지명타자로, 최준석을 5번 1루수로, 박종윤을 6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 3명 모두 주 수비 포지션은 1루수다. 박종윤이 1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적은 없었다. 박종윤은 동계훈련부터 좌익수 수비훈련을 해왔다. 아마추어 시절 좌익수를 본 적도 있다. 하지만 프로무대에서 주로 1루수를 봐왔기 때문에 좌익수 수비가 익숙하지는 않다.
롯데가 이렇게 3명의 거포를 동시에 선발 투입한 건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신 외야 수비가 불안할 수는 있다. 그런 불안요소를 감안하면서도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모험적인 타순을 선택한 것이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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