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저주는 지긋지긋할 정도다.
유로96,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1998년 프랑스우러드컵, 유로2004, 2006년 독일월드컵, 유로2012까지. 메이저대회 때마다 승부차기에 발목을 잡혔다. 정상권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승부차기의 고비 앞에서 늘 고개를 숙였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승부차기 저주를 벗기위해 특별한 카드를 꺼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1일(한국시각) 잉글랜드가 골키퍼 없이 승부차기 연습을 했다고 보도했다.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호지슨 감독은 선수들에 다양한 위치를 지정해 킥을 하도록 지시했다. 더선은 호지슨 감독이 승부차기시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리키 램버트, 웨인 루니, 레이턴 베인스 순으로 킥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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