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한-일 합작으로 4연패를 끊었다.
추신수가 싹쓸이 2루타 등으로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6대0의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3번-지명타자로 출전해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고 다르빗슈는 9이닝 동안 6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6월들어 27타수 1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추신수는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최다인 4타점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1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던 추신수는 0-0이던 3회말 찬스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1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마이애미 선발 제이콥 터너의 153㎞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수비를 하는 사이에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단숨에 3-0으로 리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간 뒤 투수 터너의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엔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5-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2루서 바뀐 투수 케빈 슬로위의 145㎞의 직구를 우익수 앞으로 보내는 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6-0. 7회엔 큰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다르빗슈가 호투로 화답했다. 시즌 7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한 것.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완봉승을 한 선수는 다르빗슈까지 8명째다. 총 116개의 공을 던진 다르빗슈는 8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끝내 홈을 밟게 하지는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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