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원정 첫 패배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좌완 선발 투수 류현진은 올해 유독 원정경기에서 강했다. 11일까지 원정 6경기에 나와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95의 극강 위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던 류현진이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패전의 쓴잔을 들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이 올해 원정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날 패배는 현지 언론에 매우 의아한 일로 다뤄지고 있다. LA 지역 유력지인 LA타임즈는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다저스가 0대5로 지면서 류현진이 시즌 첫 원정경기 패배를 떠안았다"고 전했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은 3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빌리 해밀턴에게도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았다. 하지만 해밀턴이 이후 볼카운트 관리를 하며 8구까지 승부한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토드 프레지어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조이 보토의 2타점 적시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신시내티는 3-0으로 앞서나간 뒤 단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내달렸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류현진이 지난 4월28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 겪는 패배"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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