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프랑스대표팀의 최종명단 탈락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의 신념은 확고했다. "일말의 후회도 없다"는 것이 데샹 감독의 마음이다.
갈등의 발단은 데샹 감독의 냉정한 판단으로 시작됐다. 나스리가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다르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면서 브라질월드컵 최종 23인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나스리의 여자친구가 나섰다. 데샹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데샹 감독은 법적조치를 취했다. 나스리의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사실 나스리는 유로2012 당시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언론에 욕설을 퍼부어 징계를 받았고, 팀 내 분위기를 망친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은 비극의 정점을 찍은 것. 나스리는 부상으로 낙마한 프랭크 리베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있었음에도 끝내 브라질에 동행하지 못했다.
데샹 감독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스리의 활약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차이를 보였다"며 "모든 대표팀 감독처럼 나도 중요한 선택을 했다. 경기력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스리의 제외에 대해 후회없다"고 덧붙였다.
나스리와 리베리가 없는 프랑스는 E조에서 스위스, 온두라스, 에콰도르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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