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9푼4리. 36타수 7안타. 9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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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삼성 간판타자 최형우가 기록한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의 통산성적이다.
너무나 약했다. 그런 의미에서 13일 대구 두산전은 최형우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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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2 동점상황에서 7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0B 1S 상황에서 2구째 144㎞ 패스트볼이 몸쪽으로 들어왔다. 최형우는 기다렸다는 듯 그대로 당겼다. 맞는 순간 직감한 비거리 125m 홈런이었다.
최형우가 니퍼트에 뽑아낸 첫 홈런. 완벽한 타이밍에서 완벽하게 친 홈런이었다. 승부처였기 때문에 그 의미는 두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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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니퍼트와의 향후 맞대결에서 전환점을 마련한 홈런이기도 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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