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테랑 지미 롤린스(36)가 구단 새 역사에 한 줄을 그었다.
그는 필라델피아 역사상 가장 많은 통산 안타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2235안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필라델피아의 전설 마이크 슈미트의 종전 기록 2234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롤린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으면서 기록을 세웠다. 그는 도모닉 브라운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날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필라델피아가 7대4로 승리했다.
롤린스는 "나는 네살 이후로 야구 선수가 되는게 꿈이었다. 사람들은 그 가능성이 적다고 했지만 나는그걸 이뤄냈다. 아직 다 끝난 건 아니다. 나는 여기에 있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필라델피아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지난 2008년이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팀의 대선배 슈미트가 나와 롤린스의 기록 경신을 축하해주었다.
롤린스는 2000년 필라델피아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줄곧 필라델피아에서만 뛰고 있다. 총 4번(2007년~2009년, 2012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는 공수주에서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플레이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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