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중간에서 던져야겠어."
한화 이글스가 선발진을 재편한다. 1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응용 감독은 전날 선발등판했던 좌완 송창현에 대해 "선발로 안 되겠다. 당분간은 중간에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현은 전날 경기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좀처럼 부진 탈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시즌 12경기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2승(8패)에 평균자책점 3.70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올해는 풀타임 선발 한 자리를 따냈지만 성적은 아쉽기만 하다. 4사구가 많아 무너지는 일이 많다.
한화는 이날 중간계투 송창식을 시즌 처음 선발등판시켰다. 선발투수가 부족하다. 외국인선수 클레이를 퇴출시키면서 선발 자리가 비게 됐다. 이런 와중에 송창현마저 계속된 부진으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기게 됐다.
한화는 이날 경기 후 4일간 휴식을 취한다. 퇴출시킨 클레이의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선발진 운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던진 조영우도 있다. 선발은 많다"고 말했다.
앨버스와 새 외국인선수, 최근 호투하는 이태양과 안영명에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유창식이 올라온다면 다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를 고려하고, 송창현을 잠시 불펜에서 제구를 가다듬게 할 생각이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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