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제 몫을 해줬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모처럼 부산에서 웃었다. 지난해 6월5일부터 이어지던 부산 사직구장 7연패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KIA는 1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김병현이 4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뒤 필승조가 나머지 5이닝을 1점만 내주며 8대4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0-3으로 뒤지던 3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4회 차일목이 1타점 결승타를 쳤다. 5회에는 1사 2루에서 이범호 신종길(2루타) 김다원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더 뽑아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이날 승리를 거둔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다. 실점 후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가 나와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선 감독은 "김병현은 비록 3실점했지만, 비교적 제 몫을 다 해주었다"면서 '대체 5선발' 김병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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