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 안정환 해설위원, 냉철한 조언 "박주영이 걷고 있다"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박주영에게 냉철한 조언을 했다.
안정환은 18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 김성주 캐스터, 송중국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을 맡았다.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근호가 찬 공은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29분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톱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의 패스 성공은 14차례, 태클은 한 차례, 뛴 거리는 6385m였다. 56분의 경기 시간동안 슈팅은 제로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11분 그라운드에서 물러났고, 곧 이어 후반 23분 거짓말처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안겼고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아쉽게 첫 번째 경기를 마쳤다.
특히 안정환은 후반 5분 박주영의 교체 직전 "박주영 선수가 체력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가 "그게 눈에 보이냐"고 되묻자, 안정환은 "박주영이 걷고 있지 않나. 교체카드를 써도 좋을 것 같다"며 냉철한 분석을 내놨고, 실제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교체 투입시켰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주영 교체와 관련해 "박주영 교체,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어서 실전 감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박주영 교체, 한 경기 뛰어봤으니까 다음 경기에서는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주영 교체, 정말 안타깝네요", "박주영 교체, 홍명보 감독이 가장 많이 실망했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러시아는 승점 1점으로 H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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