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두산을 완파했다.
KIA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7대1로 승리했다.
KIA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은 7이닝동안 두산 타선을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단 95개의 공을 효과적으로 뿌렸다. 대승의 일등공신이었다.
KIA 타선은 4회까지 두산 선발 유희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5회부터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1사 이후 안치홍의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을 두산 2루수 고영민이 뒤로 흘렸다. 좋지 않은 실책. 김다원이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 3루가 됐다.
결국 김민우의 유격수 앞 땅볼에 3루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기선을 제압한 KIA는 6회 유희관을 완벽히 공략했다.
선두 타자 강한울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유희관에게 잡혔다.
그러나 1사 이후 김주찬의 유격수 내야안타, 이대형의 중전안타가 터졌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나지완마저 중월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김다원이 우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득점이 매우 값졌다. 순식간에 KIA는 5-0, 여유있는 리드를 하기 시작했다.
7회에도 차일목의 좌전안타와 김주찬의 2루타, 그리고 이대형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8회에는 안치홍이 바뀐 투수 홍상삼의 146㎞ 가운데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솔로홈런을 쳤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
두산은 확실히 위기가 왔다. 타선의 힘으로 버티던 두산은 이날 KIA 에이스 홀튼을 맞아 2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선발진은 여전히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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